삼성 라이온즈가 투타에서 부진에 허덕이며 현대에 대패, 선두자리를 내줬다.
삼성은 6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fn.com 2001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현대 전준호에게 사이클링 히트를 허용하며 2-12로 무릎꿇었다.
전준호는 2루타-안타-홈런-3루타를 차례로 터뜨리며 프로통산 10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1회초 박경완에게 3점홈런을 내주며 끌려간 삼성은 2회 전준호와 이숭용에게 적시타를 허용, 5-0으로 리드당해 패색이 짙었다.
삼성은 2회말 2사 만루에서 정경배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으나 더 이상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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