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 농림과 김응수 씨 행자부장관 표창 수상

“산림과 직원을 비롯해 포항시청 전공무원들이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했는데 혼자 상을 받게돼 송구스럽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맡은바 직무에 충실하겠습니다.”
포항시 남구청 농림과 지방임업주사보 김응수(36)씨가 산림행정을 원활히 수행한 공로로 지난 3일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북도내 산불방지대책추진 공무원 가운데 유일하게 표창수여자로 뽑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 15일까지 7개월간의 산불방지대책기간중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했다. 김씨는 이기간 동안 단하루의 휴일도 없이 산불감시원과 산림공무원, 구청 및 읍면동 직원들을 진두지휘하며 오로지 산불방지대책에만 전력했다. 특히 올해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며 전국 곳곳에서 연일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았지만 김씨의 이같은 노력덕분에 남구청 관내에는 대형산불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남구청은 전국의 일선 행정기관중 올해 봄철산불예방 및 진화태세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씨는 지난 93년에 임업직 공무원으로 처음 공직에 몸 담은 후 투철한 사명감과 탁월한 업무추진능력으로 산림행정수행에 솔선수범하는 등 모범적인 공직생활을 해와 상사와 동료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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