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의 컬러강판 전문생산출자사인 포항강판(대표 곽무남·사진)이 빠르면 8월까지 거래소시장에 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포항강판 등 4개사는 8월말까지 상장을 신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포항강판은 거래소시장상장을 통해 미래성장을 대비하기 위한 재원을 직접금융방식으로 자체 조달할 계획이다.
포항강판은 지난 99년 3월 아연도금강판 제조회사인 포항도금강판과 칼라강판 제조회사인 포항강재공업을 합병해 표면처리강판 전문회사로 출범한 회사다.
고용인원 256명으로 지난해 매출액 3천800억원, 세후이익 202억원의 경영실적을 냈다.
계획대로 상장이 완료되면 포항강판은 현재 포철 100% 출자회사에서 포철 66.7%, 우리사주 9.3%, 일반주주 24%로 지분구조가 변경된다.
이에 따라 상장 후 포항강판은 300∼400억원의 자본잉여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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