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미경(李美卿) 제3정조위원장은 17일 우리나라 인구가 점차 고령화되는 것과 관련, “국내 현실을 감안할 때 부부 한쌍이 2명의 자녀를 낳는 것이 적정하다”며 “출산을 장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현재 세계 평균 출산율이 1.53명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1.42명에 불과하다”며 “현 추세대로라면 국내 인구는 빠르면 오는 2015년부터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며 부양노동력이 생산노동력을 능가해 여러 부문에서 발전이 정체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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