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3대의회 의정활동 평가

제3대 경주시의회는 후반기 원구성 이후 1년 동안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의회운영을 통해 주민복지 향상과 지역현안 문제 해소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상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의회는 후반기 1년동안 임시회 8회, 정례회 2회 등 총 10회에 걸쳐 76일간 회기를 운영, 38건의 조례안을 의결하고 2001년도 예결산안 5건, 태권도공원 경주유치안 등 기타 7건의 건의안과 승인안을 의결하는 등 총 120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또 4회에 걸쳐 23명의 의원이 총 50건의 시정전반에 대한 질문을 통해 현안문제에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 대책을 촉구했다.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한 3개 상임위는 136회에 걸친 위원회를 개최해 14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주요 사업현장 등 민원발생 현장 29개소를 방문, 추진상황 점검과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시민의 고충을 대변하는 열린의회 구현을 슬로건으로 매주 화요일 민원상담실을 운영, 집행부의 위법 부당한 처분사항과 불편·불만 사항 등에 대해 민원인과 직접적인 상담을 통해 28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편해 의정활동 상황을 동적으로 상세하게 소개하고 본회의장 방청 확대를 통해 의회운영에 대한 시민 참여도를 높였다.
현장 확인 의정에 무게를 두고 태권도공원 경주 유치, 경마장 건설 등 지역 현안을 해결키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집행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조례중 시민생활에 불편을 끼치거나 비현실적인 조례를 정비해 시민의 공공 복리증진 및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신성모 경주시의회 의장은 “새로운 21세기 경주의 기반을 다지는데 의정활동의 중점을 두고 시정의 감시·견제기능을 수행했다고 자신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세금이 헛되게 쓰이지는 않는지 철저히 감시해 새로운 21세기를 열어 나가는 경주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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