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의 최대 현안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댐 건설과 낙동강수계 물관리특별법 제정에 반대하고 있는 봉화지역 단체들이 ‘봉화지역 생존권쟁취 범군민대책위원회’로 통합, 출범식을 갖고 반대운동을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99년 결성된 송리원댐건설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전용철)와 낙동강수계 물관리 특별법제정반대 봉화군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주현)는 11일 모임을 갖고 2개 단체를 봉화지역 생존권쟁취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로 통합키로 합의하고 박대훈씨(봉화정보통신 대표)를 사무국장에 새로 선임했다.
새로 출범한 대책위원회는 12일 군청 회의실에서 정우 스님(경북지역 생존권확보 범대책위원장), 김성현 낙동강환경연구센터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고 공동대표(현 22명) 영입 및 참여단체(현 17개)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오는 18일 오후 2시 환경운동연합 주관으로 국회 대회의실에서 개최예정인 ‘댐정책 전환을 위한 국민대토론회’ 참가규모는 13일 군위에서 개최되는 댐반투위 집행위원 회의 결과에 따라 결정키로 했다.
대책위원회는 운영경비 모금을 위해 군민들에게 현 위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계좌를 통해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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