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공무원 인식부족 자료 외부유출 우려

영양군이 공무원 개개인에게 업무용 컴퓨터를 지급해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상당수의 공무원들이 정보통신 보안관리를 허술하게 하고 있어 주요업무자료 등이 외부에 노출될 소지가 높다.
더욱이 군은 구조조정으로 인력이 대폭 감축되자 공익요원, 공공근로 요원 등 20여명이 부서별로 배치해 공무원들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의 경우 이들이 근거리통신망에 연결된 공무용 PC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에서는 이들에게 공무용 PC를 이용해 자료 입력작업 등을 시키고 있어 주요 자료가 노출되거나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상당수의 공무원들이 정보통신 보안 인식부족으로 주요 업무자료를 입력하거나 이메일 등으로 전송한 후 장시간 자리를 비우면서도 보안시스템을 걸어 놓지 않아 외부인이나 타 공무원에게 자료가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공무를 지원하는 공공근로 등 비인가자에게는 내부망이 아닌 외부망에 연결된 별도의 PC를 이용해 작업을 하도록 해야하며 공무원들의 PC에는 화면 보호기 설정시 암호 등 보안시스템을 구축해 타인들의 주요자료 출력 및 열람을 막아야 하는데도 이 같은 사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아주 기본적인 정보통신 보안 규정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만큼 잦은 보안업무의 지도점검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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