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옛 관아 건물인 동헌(東軒) 중건 상량식이 26일 안동시 동부동 건축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상량식에는 정동호 안동시장과 김근환 시의회의장 등 기관장과 류창훈 안동향교 전교, 류기홍 안동향교 총무 등 안동지역 유림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중건되는 동헌 건물은 정면 7칸, 측면 4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건물로 안동시가 지난 99년 관아복원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한 고증을 거쳐 공사를 벌이고 있다. 4월 착공한 동헌은 사업비 7억2천만원을 들여 오는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헌 건물과 함께 출입문인 문루(門樓)도 내달 착공해 11월 같이 완공할 계획”이라면서 “동헌과 문루의 복원과 주변 조경사업을 벌여 도심테마공원화 함으로써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관광명소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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