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가산산성

가산은 팔공산의 서쪽에 위치한 해발 901.6m의 명산. 일명 칠봉산으로도 불리우는 군내 최고봉. 울창한 수림과 계곡의 석간수는 한여름에도 서늘함을 느낄만큼 차가우며 가족단위의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주위에 가산바위, 용바위, 남포루, 장군정, 이세재 등 가볼만 한 곳이 많다. 가산산성은 호국의 고장을 상징하는 군내 대표적인 유적지. 인조 17~18년에 축성돼 26년에 중수된 이 곳은 동서북 삼문과 8개소의 암문, 연못 9개소, 우물 2개, 창고 7개소, 사찰 4곳 등이 설치돼 있다. 산하는 동래-밀양-대구-상주-충주-서울을 잇는 상경로의 요충지. 인근에 울창한 소나무숲을 자랑하는 송림계곡은 가족단위 피서지로 손색이 없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