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지원장 박준규)은 지난 7월 23일부터 실시한 2001년도 마늘 정부비축수매검사를 지난해보다 한달여 앞당긴 지난 10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북지원에 따르면 마늘주산지인 의성군을 비롯 도내 9개 시·군에서 정부수매를 희망한 5천5t중 정부수매물량인 1천747t에 대한 수매를 지난 10일 완료했다.
특히 이번 수매물량이 수매희망물량의 35%에 불과했으나 수매검사를 예년보다 한달이상 앞당김으로써 산지가격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경북지원은 검사에 앞서 관내 1천200여개 마늘주산지 마을에 마늘크기 선별용 지름판을 공급해 불합격률을 최소화함으로써 농가피해를 줄였다.
한편 올 마늘 수매량은 의성군이 1천225t으로 가장 많았으며, 달성군 205t, 영천시 203t, 예천군 54t, 안동시 21t, 고령·군위군 각 17t, 문경시·영양군 각 3t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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