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사상최저치 경신

지표금리 4% 시대가 열렸다.
채권시장은 13일 최근 정부가 콜금리를 잇따라 인하하고 시중 부동자금이 채권시장으로 대거 몰려들면서 채권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지표물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지난 주말에 비해 0.06%포인트 떨어진 4.96%를 기록하며 지난 2월12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 5.00%를 갈아치웠다.
이처럼 금리가 급락하고 있는 것은 올들어 콜금리가 3차례나 인하되고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반면 물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4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5년만기 국고채 입찰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채권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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