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가뭄 끝에 비를 뿌렸던 지난 장마와는 달리 안오면 더좋은 ‘반갑지 않은 손님’ 태풍이 8월 중반인 현재까지 한차례도 오지않아 궁금증을 낳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매년 30개 가량 발생하지만, 우리나라에 간접적으로라도 영향을 미쳐 비를 뿌린 것은 1904년 이래 지난해까지 모두 301개로, 연평균3.1개 꼴이다.
이런 통계를 감안하면 현재까지 적어도 1개 이상의 태풍이 우리나라를 찾아왔어야 하지만 올들어 국내에 영향을 미친 것은 1개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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