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줄기세포 성체(成體)가 논란이 일고 있는 배아줄기 세포를 대신해 뇌, 신경 그리고 척수 손상 등을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호주 멜버른의 월터 앤 엘리자 홀 의료연구소 연구팀은 과학 전문지 네이처 최근호(16일)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다량의 신경세포 성체를 배양한 결과, 신경 및근육과 같은 새로운 조직들을 재생해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성숙한 뇌에서 추출한 줄기세포가 복제 배아 줄기세포보다 인간 면역체계에 거부당할 가능성이 적으며 다재다능해 많아 훨씬 유망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쥐의 뇌에서 추출한 줄기세포 성체를 가지고 실험한 결과, 이들 세포가 새로운 신경 세포들을 복제할 수 있으며 다른 세포 형태로 재발육할 수 있다는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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