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파괴 심각…일부주민 밀반출도

피서철을 맞아 청송을 찾은 일부 얌체 관광객들이 마구잡이로 수석을 채취해 자연경관을 파괴하고 있다.
청송군 부동면 일대와 월외폭포, 백석탄 등 깊은 계곡에 자연석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수석을 채취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이들 피서객과 수석애호가들은 장식용과 정원석으로 인기가 높은 자연석을 마구 채취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일부는 차량을 동원, 대량으로 돌을 채취해 가고 있어 하천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지역의 일부 주민들도 돌을 채취, 외지인들에게 판매하는 등 훼손을 부추기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청송지역 수석인들은 “전국 최고의 토산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꽃돌 및 자연석이 밀반출 되고 있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일선공무원들 조차 채취꾼들이 은밀하게 밀반출 하기 때문에 적발하지 못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