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캐나디언오픈 1R

박세리(24·삼성전자)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인기록 3관왕 및 3개국 내셔널 타이틀 석권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박세리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의 앤구스글렌골프장(파72·6천3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디언오픈(총상금 120만달러)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로 로지 존스, 켈리 로빈스(이상 미국)와 공동선두로 나섰다.
반면 개인기록 중 가장 비중이 큰 상금과 다승, 그리고 올해의 선수의 3개 부문에서 박세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카리 웹(호주), 김미현(24.KTF)과 함께 1언더파 71타로 공동 44위에 처졌다.
현재 다승에서는 1승, 상금 부문에서는 약 7만달러, 올해의 선수포인트에서는 48점 차이로 소렌스탐을 쫓고 있는 박세리는 이로써 ‘트리플크라운(개인기록 3관왕)’ 경쟁에서 역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김미현(24.KTF)은 버디 4,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에 그쳐 2라운드에서의 분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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