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월드컵 등 대비 120명 추가 선발 관광지 배치

경북도는 각종 국제행사에 대비,지역 문화를 전문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문화유산 해설사’를 대대적으로 양성키로 했다.
도는 내년 월드컵과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에 많은 외래관광객들이 경주 등을 방문할 것으로 판단,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이해시키고 체험하는 관광으로 유도해 경북관광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4월 세계유교문화축제에 대비, 안동 등 북부지역을 대상으로 39명의 문화유산해설사를 양성한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경주시를 중심으로 40명을 더 뽑는 등 총 120명을 선발해 주요 관광지에 배치키로 했다.
도는 이렇게 양성된 문화유산 해설사를 관내 주요 관광지에 토요일과 공휴일에 상시배치하며 비영리 민간단체 설립을 유도, 자율적인 공익단체로 육성 운영하고 행정적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광진흥과 이재동 과장은 “도와 시·군 홈페이지, 각종 홍보물에 관광지별 해당 문화유산해설사의 연락처 및 이용방법 등을 게재해 누구라도 필요시 쉽게 안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문화유산 해설사 모집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경주보문단지내 경북도관광협회에 이력서와 주민등록등본,외국어성적 증명서(해당자에 한함)를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교육생을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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