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역 콜레라 비상령

◆증상= 콜레라는 콜레라균(Vibrio cholerae)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은 후 2~3일 뒤에 쌀뜨물과 같은 설사와 구토가 생기는 수인성(水因性) 전염병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급속하게 탈수증이나 순환기계 허탈이 발생한다.
특히 소아에게는 설사만 나타나는 경증인 경우가 많으며 보통은 설사 발생 후 4~12시간만에 쇼크에 들어가고 18시간~수일내 사망한다.
중증에서 치료하지 않으면 수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사망률은 50% 이상에 달하지만 적절히 치료하면 사망률은 1% 이하이다.
◆전파양식= 오염된 물 및 음식물을 매개로 감염되며 날것 또는 설익은 해산물, 특히 최근에는 조개, 새우, 게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전염기간= 발병 후 1주일간 전후이며 주증상이 없어진 후 수일간이지만 예외적으로 배균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다.
◆예방대책= 음식물 조리 및 식사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물은 끓여 먹으며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하며 조리한 음식은 바로 먹거나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또 도마 등 조리기구는 매일 소독하고 잘 말려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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