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유입·물류비 절감 기대

구미~여주간 151㎞ 중부내륙고속도로 구간중 구미~상주간 32.1㎞가 준공돼 오는 28일 준공식을 갖는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구간중 가장 먼저 개통되는 상주~구미 구간은 지난 96년 10월에 착공, 4천723억원의 사업비에 연인원 87만명과 17만대의 장비 등이 투입돼 전 구간을 콘크리트로 포장했다.
이 구간에는 37개의 교량과 2개소의 터널이 건설됐다.
또 진출입 시설로 상주IC와 선산IC, 김천 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와 만나도록 설계돼 있다.
상주~구미간 1차 개통만으로도 상주지역은 물류비용을 연간 20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고 주행시간은 기존 48분에서 28분으로 20분 이상 단축된다.
구미시 선산읍에 건립되고 있는 휴게시설은 지난해 4월 착공, 2002년 1월 준공 예정이며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도로 유지 관리를 담당하는 한국도로공사 상주지사가 상주시 외답동에 들어서면 상당한 인구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전 구간(구미~여주)이 완전 개통되는 2004년께는 청원~상주간 고속도로도 착공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상주에는 3곳의 IC와 휴게소 등이 들어서 명실공히 중부내륙지역 발전의 요충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28일 준공식을 앞두고 김근수 상주시장을 비롯 시의원, 본청 실과소장 등은 4일 시험주행을 하면서 고속도로 주변 환경정비 및 시설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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