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먼지 환경기준치 초과

대구지역 대기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의 용역을 의뢰받아 대기개선실천계획수립을 위한 조사작업을 벌이고 있는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는 5일 중간보고를 통해 대구지역 대기는 오존과 먼지가 환경기준치를 수시로 초과, 청정에너지 사용확대와 북서쪽 공단 이전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전국의 광역시 가운데 상위급인것으로 나타나 대기오염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조사결과 질소산화물(N3)은 99년 단 한차례 환경기준치를 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6차례나 초과했다.
서구 이현동과 남구 대명동의 경우 2시간 최대 평균 농도가 94ppb와 85ppb로 환경기준치(80ppb)를 1회씩 초과했으며 1시간 환경기준치(150ppb)는 4차례나 초과했다.
오존(O3)은 지난 99년 13차례 환경기준을 초과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무려 29차례나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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