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314억…포항시 등 15곳 감소

올 6월말 현재 경북도와 대구시의 부채는 각각 1조2천410억원과 1조8천400억원인 것으로 드러나 현 정권 출범후 각각 22억원과 703억원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5일 국회 행자위 하순봉 의원에게 제출한 ‘시·도별 최근 5년간 부채현황’이라는 자료에 따르면 경북도본청은 현 정권 출범후 최근 3년간 부채가 188억, 대구시는 554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지자체중 최근 3년간 부채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경주시로 99년 1천88억원, 지난해 1천274억원, 올해 6월까지 1천402억원으로 무려 314억원의 부채가 증가했다. 그 다음이 경산시로 99년의 1천261억원 지난해 1천510억원 올해 1천465억원으로 무려 204억원, 안동시 130억원, 구미시 87억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도내 23개 지자체 중 포항시등 나머지 15개 지자체는 최근 3년간 부채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시 189억원, 포항시 186억원, 문경시 54억원, 상주시 40억원, 군위군 26억원, .의성군 20억원, 고령군 16억원, 영주시 14억원, 봉화군 13억원, 청송군 11억원, 울릉군 10억원, 칠곡군 9억원, 영양군, 6억원, 성주·청도군이 각각 4억원과 3억원이 줄어 들었다.
그러나 올 6월 현재 도내 지자체의 부채현황은 도 본청이 2천450억원, 경산시 1천465억원, 포항시 1천414억원, 경주시 1천402억원, 구미시 1천311억원으로 전국 지자체의 부채순위 10위권(7~10위) 안에 드는 등 부채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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