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영화제 수상 단편 첫선

캐나다 애니메이션 영화제가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예술자료관과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부산 시네마테크 시사실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에는 캐나다 영상위원회(NFB)의 대표적 클래식 애니메이션은 물론 최근 깐느, 아카데미 등 세계 영화제에서 수상한 미개봉 단편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1999년 깐느영화제 황금종려상 등 6개 세계영화제를 석권한 웬디틸비의 ‘아침이 올 때’,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국제 필름 비평가상 등을 수상한 유진 페데렌코의 ‘바보들의 마을’은 물론 컷아웃 기법의 대가 미셀 꾸르누와예 감독의 신작 ‘모자’등도 처음 상영된다.
캐나다의 디즈니로 불리는 널바나(Nelvana)사의 장편 애니메이션 ‘말괄량이 삐삐’등 국내에 잘 알려진 작품도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앙시, 히로시마와 함께 세계 3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불리는 오타와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예술감독 크리스 로빈슨이 만든 ‘비욘드 앤에프비’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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