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사랑의 콘서트’ 포항서 공연

31일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노래인생 42년을 맞이하는 가수 패티 김의 ‘사랑의 콘서트’포항공연이 열린다. 포항 공연은 한 달간 공연일정 중 마지막 공연이다.
폭넓은 가창력과 뛰어난 무대매너로 한국을 대표하는 패티 김이 두 딸과 함께 지난 7일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춘천, 전주, 대전, 부산 공연을 마치고 28일 대구공연을 가진 후 포항으로 오게 된다.
지난 6월 한국여성단체후원회 회장직을 맡은 패티 김은 여성운동 단체의 열악한 재정환경을 확인한 후 콘서트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 전액을 여성회 후원 기금으로 기부하는 동시에 여성인권활동지원 후원기금을 조성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가요인생 42년을 통해 얻었던 부와 명예를 이제는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그녀가 이번 콘서트에서 들려 줄 노래는 그 동안 불려진 수많은 히트곡 중 지금까지도 꾸준히 불려지는 노래와 자신이 가장 애착을 가진 곡들.
패티 김의 이번 행사를 주관한 포항여성회는 나름대로 또 다른 이벤트를 마련하고 공연 입장료가 부담스러운 장애인, 노인, 여성가장 등 사회의 소외계층에게 패티 김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후원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패티김은 그 동안 ‘초우’‘이별’‘서울의 찬가’‘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등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유행시켰으며 꾸준히 불리워지고 있다. 입장료 1층 5만5천원, 2층 4만 5천원
문의: 275-7436(사)포항여성회
월드컵 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국민가수‘김건모 전국투어 콘서트’도 26~27일 오후 8시 대구전시컨벤션센터(5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는 월드컵을 빛낼 축구국가대표 선수들이 우정 출연할 계획이며 공연 전 뮤직비디오 상영 및 가수와 연출자간의 대화를 동영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객들에게 보여 줄 예정.
110분간 22곡의 노래와 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이번 콘서트는 많은 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좋은 무대로 팬들의 기억에 남을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입장료 S석 4만원, A석 3만원.
문의:(053)781-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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