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 단소리

○…포항시가 지난달 마감한 명예퇴직 신청에서 대기 중인 2명의 국장(5급) 가운데 1명만 신청하는 바람에 직무대행 중인 2명의 국장 중 1명만이 직무대행 꼬리표를 떼는 희비가 교차.
문제는 누가 먼저 직무대행 꼬리표를 떼느냐를 두고 이견이 분분했으나 결국 명퇴를 신청한 전임 국장의 후임자로 귀착됐던 것.
이를 두고 일부 직원들은 “직무대행 꼬리표를 떼지도 못하고 퇴임해야하는 것은 아니냐”면서 “구조조정이 빚은 애환”이라고 푸념.
○…6일 오전 열린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의 하수과 추경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일부 시의원들이 구룡포와 흥해 하수처리장 건설사업 증액 편성과 관련 포철의 영일만 오염문제를 연결시키고 나와 눈길.
J의원은 “하수처리장 건설사업은 결국 포항시민들이 오염된 영일만을 살리자고 하는 일인데 가장 큰 오염원 중 하나인 포철은 가만히 있고 포항시만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느냐”면서 “하수과장이 제대로 알고 일을 해야한다”고 질타.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