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난이도 집착은 금물 시험 영역별 정리노트 준비해야 미리 고사장 도착 분위기 익히도록

수험생들은 지금쯤은 그동안 해온 공부를 마무리하면서 수능 당일 행동요령과 주의사항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입시학원들이 권유하는 마무리 학습방법과 행동요령, 주의사항을 소개한다.
◇마무리 정리 방법
▲최종 정리노트 만들기=수업시간에 사용했던 교재에서 필기한 내용 중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표시해준 것과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골라 영역별로 10쪽 이내로 정리노트를 만든다.
▲정리노트 활용하기=최종모의고사(10회분 정도)를 혼자 풀어보면서 그 문제들이 정리노트의 어느 부분에 있는지를 찾아서 노트 여백에 적어 본다. 이때 정리노트에서 빠진 문제가 나오면 내용을 정리해서 추가한다.
▲오답 재도전하기=모의고사를 풀면서 틀린 문제를 모아 놓은 오답 노트를 펴놓고 정리노트에서 빠진 것이 있는지를 점검하고 추가로 적어놓는다.
◇수능 당일 행동요령과 마음가짐
▲득점요령=문제의 난이도에 신경쓰지 않고 ‘내가 어려우면 남도 어렵다’는 마음가짐을 가진다. 어려운 문제에 집착하지 말고 쉬운 문제부터 푸는 것도 기본이다.
휴식시간에는 정답을 맞춰보지 말고 다음 시간을 준비해야한다. 답을 맞춰보다보면 틀린 문제에 대해 아쉬움만 남는다.
문제를 다 풀고 나서 재검토는 필수. 특히 배점이 큰 문항은 재검토하고 답을 한칸씩 밀려 쓰거나 당겨 쓰지는 않았는지 확인한다.
지문이 긴 문제에 당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긴 문제일수록 답이 의외로 쉬우므로 문제를 먼저 읽고 지문을 대하는 것도 요령이다. 주관식 문제가 오히려 객관식 보다 쉬울 수 있으므로 역시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외국어 영역의 듣기 평가는 긴장하지 말고 편안한 자세로 끝까지 듣는다.
▲행동 요령=평소대로 하는 것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잠을 줄이거나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을 먹거나 주위 사람들의 요란한 격려를 받으면 부담이 될 수 있다.
일찍 고사장에 도착해 분위기에 적응한다. 빠르면 20분, 늦어도 10분 전까지는 도착해 마음을 가다듬은 뒤 고사실 분위기를 익히는 게 좋다.
감독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든지 손을 들어 이야기한다.
꼭 필요한 책이나 노트는 가지고 가서 휴식 시간에 훑어본다.
복장은 기온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겹쳐 입는다.
부모님과 친인척의 지나친 격려와 전화, 선물에는 부담을 느끼지 말고 평소처럼 가볍게 응한다.
◇기타 주의사항
수험생은 제3교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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