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안정적 생산기반 마련

경주지역 한우사육농가들의 한우 사육기반이 내년부터 다소 안정될 전망이다.
지역 한우사육농가에 따르면 지난 96년 말 7만5천여두를 기점으로 한우사육두수가 계속 감소해 현재 4만2천여두인 반면 한우가격은 500㎏ 수소기준으로 96년 말 240만원에서 현재 360만원으로 지속적인 상승 추세에 있다는 것.
따라서 지역 한우사육농가 및 시는 쇠고기 및 생우수입의 전면개방에 대비하고 한우사육의 안정적 사육기반 확보를 위해 2002년도에 송아지 생산안정사업 외 6개 사업에 총63억3천만원을 투자해 한우사육기반확보에 나섰다.
한우사육농가 주요투자계획은 개별정책사업으로 ▲송아지 생산안정사업에 38억5천만원 ▲한우거세우 장려금지원에 8억6천만원 ▲한우 다산장려금 지원에 10억1천만원 ▲한우 등록사업에 1억7천500만원▲우수암소 선발에 2억4천만원 ▲가축인공수정료지원에 2억원을 각각 투자해 한우의육질을 개량해 수입육과 차별화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지역의 한 축산관계자는“이번 사업이 2010년 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되면 적정사육두수인 6만7천두가 유지되고 한우개량에 의한 육질개선으로 수입육과 차별화되어 한우사육농가의 불안심리 해소는 물론이고 한우의 품질고급화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이 보장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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