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도민상’ 변해견 경상병원 이사장

변해견 경상병원이사장(72)이 지역사회 발전과 어려운 노인들의 건강관리 및 결식아동 돕기 등에 앞장서 온 공로로 오는 23일 제6회 경북도민의 날 기념식장에서‘자랑스런 도민상’을 수상한다.
의료법인 성경의료재단이 지난 91년 경산시 백천동에 경상병원을 개원하면서 부임한 변해견 이사장은‘건강증진을 위해서라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경영의지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정성을 다해 가족처럼 모시겠습니다’는 슬로건으로 17개 전문진료과목과 종합건강진단센타 등 11개 부속의료실, 통증클리닉 등 6개 특수클리닉을 개설하고 핵자기공명촬영기 등 최첨단 의료시설을 보유, 환자와 보호자에게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90병상 규모의 도립노인전문병원을 개원, 치매 뇌졸중 등 재택간호가 어렵거나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노인층에 대한 한발 앞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병원 개원 후 지금까지 형편이 어려운 노인 287명에 대해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98년부터 지난 5월까지 남부동 도움회에 매월 30만원씩 기탁, 경산초등학교 결식아동 돕기에 적극 참여해왔다.
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시청과 6개 동사무소 민원실에 전자혈압계를 기증, 민원인의 편의와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매년 연말연시 남모르게 어려운 이웃을 돕고 경로잔치와 문화행사 등을 적극지원 주민화합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변 이사장은“병원이 환자와 보호자에 불편이 없도록 가족처럼 모시고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화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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