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 개통…북부지역 물류거점 부상

상주~구미간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상주지역 농공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구미~상주간 고속도로 개통이후 농공단지 입주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부도, 폐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공단지들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것.
이미 국내 최대의 닭고기 가공 유통업체인 (주)하림이 이달말 공장을 착공하는 것을 비롯 식품가공업체인 (주)미트락, 폐타이어 분쇄공장인 (주)상진 등이 공성면 농공단지에 입주 신청서를 냈다.
또 구미~상주에 이어 여주까지 건설되고 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상주~청주간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농공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이밖에 상주를 경북북부지역의 물류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유통업체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오는 2004년 상주~여주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완전 개통에 이어 2005년 상주~청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까지 소요시간이 3시간40분에서 2시간30분대로 1시간10분 정도 단축돼 상주가 새로운 물류거점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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