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훈·김재억·김유환, 부별 정상차지

제11회 포항시협회장배 아마추어골프대회에서 김광윤씨와 김순희씨가 각각 남녀부 정상을 안았다.
29일 경주 신라컨트리클럽에서 뉴페리오방식으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 김광윤씨는 1 오버파 73타(포인트 -3.8)로 1언더파 71타를 친 천유환씨(포인트 -1)를 포인트차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3위에는 예병렬씨(9 오버파 81타)에게 돌아갔다.
여자부에서는 86타를 기록한 김순희씨가 87타의 문명옥씨를 2위로 따돌리고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남녀부 최고 점수를 기록한 메달리스트는 이종준씨가 2언더파 70타로 남자부를, 5오버파 77타를 기록한 김정숙씨가 여자부를 각각 차지했다.
또 정영호씨와 강양숙씨가 각각 265m와 205m로 남녀부 롱게스트 주인공이 됐다. 니어리스트는 예호준씨가 135㎝로 남자부를, 정경희씨가 327㎝로 여자부를 각각 거머쥐었다.
학생부에서는 현 청소년대표인 손상훈(대동고)이 3언더파 69타의 성적으로 고등부 정상에 올랐고 12오버파 84타를 각각 기록한 김유환과 김재억이 초·중등부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황인찬 포항시골프협회장은 시상식 인사말을 통해 “골프의 대중화와 저변화를 위해 지역 골프인들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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