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여 선수단 4일간 열전 돌입

제38회 경북학도종합체육대회가 30일 오전 11시 구미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열전 4일간의 막을 올린다.
경북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체전에는 도내 23개 시·군 교육청에서 총 4,942명의 선수단(임원 733명, 선수 4,209명)이 참가해 육상, 수영, 체조 등 22개 종목에 걸쳐 시·군 교육청 대항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다.
지난 63년부터 학교체육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초·중·고 학생만이 참가, 매년 도민체전 개최지에서 열어온 이번 대회는 명실상부한 학교체육 꿈나무들의 산실로 자리잡아 왔다.
이번 체전은 구미시에서 육상, 핸드볼, 농구 등 10개종목이 벌어지는 것을 비롯해 포항(역도, 체조), 김천(테니스, 배드민턴), 안동(축구, 롤러), 경산(수영, 사격), 예천(양궁), 경주(야구), 칠곡(탁구, 레슬링)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시·군 종합 1-3위에는 교육감기·배 및 상장이 수여되고 초·중·고 부별 1-3위에도 교육감기·배 및 상장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이의근 지사를 비롯, 도내 각급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해 ‘웅도 경북’ 체육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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