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나 우수 정보통신기업 취업에 매달리는 대학생들의 눈높이를 낮추려는 시도가 대학차원에서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31일 시청각실에서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학생들의 이러한 관행적 구직활동에서 벗어나 실속있는 기업에 취업을 유도하기 위한 ‘눈높이 낮추기 발대식’을 가진다.
지금까지 90% 이상의 취업률을 보여왔다는 이 대학은 최근들어 취업난이 심각해지는데도 대학생들이 대기업과 특정분야의 기업에 지원하려는 사례가 두드러지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이 행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건설회사 대표의 ‘취업의식 특강’에 이어 취업활동 현황보고, 재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결의문 낭독, 최달곤 학장의 축사와 벤처업체 대표의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 2부행사로 ‘정보통신 산업 환경변화와 대응방향 및 대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경북체신청 형태근 청장의 특강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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