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마당 일대 100여명 투입 대대적 단속
대구 중부경찰서는 30일 도원동 윤락가(속칭 자갈마당)에 대해 방범, 교통, 형사과 등 자체인력을 대거 동원, 윤락행위에대한 무기한 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자갈마당으로 통하는 출입구 및 외곽지역 10개소에 방범순찰대원 및 형사과 1개반 등 100여명을 배치, 집중단속을 벌였다.
이와함께 교통과 1개반도 윤락가 주변에 배치, 이곳을 출입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음주운전 단속도 실시했다.
경찰은 단속을 통해 윤락행위가 적발될 경우 당사자는 물론 업주, 호객꾼을 포함, 건물주도 윤락행위 방지법 위반혐의로 전원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의 이같은 단속은 이곳에서 윤락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매일 무기한 실시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정식원중부경찰서 방범과장은“윤락행위근절 및 윤락가 확산방지를 위해 앞으로 무기한 단속에 나설 것”이라며“여의치 않을 경우 단속인력도 대거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중부경찰서가 이같은 단속을 벌이는 것은 보건소가 자갈마당 윤락녀들의 건강검진 결과 통보과정에서 조합측에 자료를 일괄 통보해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지적을 받는등 말썽이 잇따른후 이례적으로 시작된 것이어서 관심이 쏠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