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덕간을 잇는 7번국도에 중앙분리대가 없어 운전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며 중앙분리대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 구간 40여㎞는 4차선도로로 운전자들이 자칫 한눈팔면 자신도 모르게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야간운행시에는 중앙분리선 마저 잘 보이지 않아 운전자들이 항상 불안에 떨고 있다.
일부 구간에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있지만 대부분의 구간은 중앙분리대가 없어 운전자들이 곡예운전을 해야하는 실정이다.
야간에는 차량의 라이트 때문에 마주보고 운행하는 차량들과 교차하는 지점은 시야가 가려 전방 30여m앞도 보질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달초에는 영덕읍 남산리 만남의 광장앞 7번국도변에서 야간운행을 하던 겔로퍼와 승용차가 중앙선지점에서 충돌,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같은 사고가 잇따르자 운전자들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중앙분리대 설치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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