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2002년도 예산 총 2천22억원을 확정, 군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001년 당초예산보다 46억원(3.5%)이 감소한 1천275억원이다.
이는 지방공사 울진의료원이 지난 3월 준공됨에 따라 건립예산 74억원(국비 39억원, 도비 35억원)이 자연 감소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28억원(2.1%)증가했다.
특별회계는 2001년도 당초예산 797억원보다 50억원(6.3%)이 감소한 747억원이다.
이는 상수도사업이 2002년도부터 공기업 특별회계로 분리됨에 따라 11억원, 의료사업특별회계가 2002년부터 군에서 시행하던 것을 국민건강공단으로 위탁 운영됨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지원돼 42억원이 각각 감소, 실질적으로는 3억원(0.4%)이 증가했다.
군관계자는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으로 날로 증가하는 군민의 욕구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하고 있으나 불요불급한 경비는 예산에 계상하지 않고 군민의 불편해소와 군정 발전을 위해 투자될 수 있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