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세(전·월세)가 인플레 주요 요인으로 부각되면서 공공요금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월세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6% 상승하면서 소비자물가상승률(3.2%)에 대한 기여율이 19.6%에 달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집세 기여율이 20%에 육박한 것은 처음있는 일로 집세급등기인 80년대 후반에도 12-13%에 머물렀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집세의 소비자물가기여율은 올들어 지난해 4월 6.7%이후 7월 9.8%, 9월 16.1%, 11월 17.3%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