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감독 장선우)의 촬영을 마친 임은경이 영화 ‘품행제로(가제)’(감독 조근식ㆍ제작 케이엠컬쳐)에 캐스팅됐다.
80년대를 무대로 18세 여고생의 성장과 사랑을 유쾌하게 그릴 ‘품행제로’에서 임은경은 정란여고 최고의 ‘퀸카’ 민희역을 맡았다. ‘장학퀴즈’ 장원을 거머쥘 정도의 모범생이면서도 문덕고의 ‘짱’ 중필과 가슴설레는 사랑을 나눈다.
그동안 CF나 영화에서 신비스러운 소녀나 사이버 여전사의 이미지가 강했던 임은경은 모처럼 본인 나이에 걸맞은 풋풋한 여고생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영화 ‘거짓말’의 조감독 출신인 조근식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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