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차태현 주연의 코믹멜로물‘엽기적인 그녀’가 홍콩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엽기…’는 지난해 여름 국내서도 전국 488만여명을 동원했던 초특급 흥행작· 5일 이 영화의 해외 배급을 맡은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홍콩에서‘我的野蠻女友’(‘나의 야만스런 여자친구’)라는 제목으로 개봉된 이 작품은 개봉첫째 주말인 21~24일까지 관객 집계에서‘오션스 일레븐’을 누르고‘몬스터주식회사’에 이어 2위를 차지한데 이어 둘째 주말(3월1~3일)에는 새로 개봉된‘뷰티풀마인드’와‘콜래트럴데미지’등 쟁쟁한 할리우드 경쟁작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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