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초청 효잔치·유명 가수 초청 등 볼거리 ‘풍성’

신록 우거진 산사에서 전하는 음악메시지 산사 음악회.

제 4회 포항 대성사(주지 운붕) 산사음악회가 21일 오후 7시 대성사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봄꽃이 흐드러진 언덕배기, 쭉쭉 뻗은 소나무 정원이 아름다운 포항 연화산 대성사는 2003년 가을 음악회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는 봄 산사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사찰경관이 수려해 무대가 환상적인 대성사는 2550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작은 산사 음악회를 마련하고 ‘관세음보살님 점안법회, ‘어르신 초청 효잔치 등을 함께 마련했다.

주로 경북 북부지방에서 열리는 산사음악회를 찾아 원정 공연을 즐기던 많은 관객들은 처음 시도된 지역 사찰 산사음악회를 반겼다.

때문에 세 번의 산사 음악회를 성황리에 치른 대성사에는 산사에서 울려 퍼지는 가락의 깊은 울림에 매료돼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연례행사로 자리잡게 됐다.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관세음보살 점안법회를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어르신 초청 효잔치가 열린다. 그동안 어르신을 위한 여러 행사를 펼쳐온 대성사는 이번 효잔치를 산사음악회와 연계, 그동안 KBS가요무대를 장식했던 가수들을 초청한다.

또 최은경국악단과 강경화무용단 등이 함께 출연해 우리소리를, 대성사합창단이 찬불가를 들려주는 등 우리춤과 흥겨운 우리가락과 흘러간 노래의 잔치한마당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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