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양수발전소 수몰지역 신흥리 일대서

청송양수발전소 건립으로 수몰지역인 신흥리 일부 지역에서 최근 삼국시대의 유물이 발견됐다.
경북과학대 구자봉 교수 등 문화유적 발굴 및 시굴조사단은 6일 열린 현장설명회에서 청송양수발전소 수몰지역에 지난 2월1일부터 4월6일까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국시대의 석관묘 5기는 유구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 일대에서 1천500여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류, 철기류, 장신구 등 20여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고분군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 등에 대한 석관묘 시굴조사 결과 고배, 대부장경호, 파수부배, 완 등의 토기류가 다수 출토됐다.
횡구식 석관에서는 철도자와 금동제 등의 금속류가 소량 출토됐다.
석관의 규모는 잔존길이 235cm, 너비 40cm, 높이 60cm 정도만 남아 있어 상당 부분이 훼손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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