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어음부도율이 지난3월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조사한 4월중 대구·경북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어음부도율은 0.41%로 지난 3월의 0.23%보다 무려 0.18%포인트나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대구는 0.46%로 지난달의 0.28%보다 0.18%포인트, 경북지역은 0.12%에서 0.31%로 0.19%포인트씩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올 3∼4월 평균 부도율은 0.32%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0.49%에 비해서는 대폭 낮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돼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4월중 지역 어음부도율이 상승한 것은 3월31일이 일요일로서 이날 부도액이 4월도 이월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부도금액은 313억원으로 지난달 173억원보다 140억원 늘어났고 당좌거래 정지업체를 기준으로 한 부도업체 수도 26개업체에서 32개업체로 6개업체 증가했다.
또 함께 대구지역 신설법인 수는 179개로 3월과 비교해서 17개나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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