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농업기술센터, 생육 초기 가뭄 피해 적어

청송지역 농작물 대부분이 작황이 부진한 가운데 지난 봄 가뭄으로 생육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고추 작황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고추 작황은 예년보다 초장과 착과수가 다소 떨어지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심각한 상태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생육 초기 가뭄 피해가 적었던 일부 지역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작황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들어 오락가락하는 장맛비가 고추 생육에 아주 좋은 여건을 만들어 준것 같다”며 “올해 고추 생산량은 평년작 수준보다 다소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달 중순부터 작황이 좋아져 생산량은 예년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해 첫 출하되는 홍고추나 건고추는 생육상태가 좋고 재배면적도 늘어 가격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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