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교통사고 예방 뮤지컬 4~5일 대구학생문화센터 공연

노노이야기

어린이날을 앞두고 국내 최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뮤지컬 ‘노노이야기’가 4~5일 양일간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노노 이야기’는 아이들과 주인공들이 함께 노래하고 율동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교통 안전을 이해하게 되는 즐거운 놀이 시간이자, 학습의 장이다. 재치 넘치는 대사와 배우들의 신나는 노래 율동은 아이들의 눈과 귀, 몸까지 자극해 흥미를 배가시킨다. 또 배우가 객석에 숨거나 관객들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고, 아이들과 힘을 합쳐 나쁜 심술 마녀로부터 노노 엄마와 다솜이 엄마를 구해 내는 등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장치를 통해 아이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 준다.

춤과 노래로 배우는 교통안전 ‘노노 이야기’를 본 후 극장을 나서는 아이들은 엄마 손을 꼭 잡고 “안돼요, 안돼요, 안돼요, 이러면 안돼요~?” 노래를 계속 흥얼거린다. 뿐만 아니라 아니라 공연 속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오던 위험한 상황까지 함께 기억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안전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경각심을 갖게 된다.

엄마의 잔소리가 싫어 차라리 엄마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노노가 착한 어린이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나도 착한 어린이가 돼야지’라고 생각한다. ‘노노 이야기’는 아이들만 들여보내고 부모님들은 밖에서 공연이 끝나길 기다리던 기존의 아동극과 달리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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