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 ‘김종학-송지나’콤비 뭉친

24일 오후 일산 SBS 탄현스튜디오.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SBS 특별기획‘대망(大望)’의 촬영이 한창이었다.
‘대망’은 ‘모래시계 신드롬‘의 주역인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 콤비가 다시한번 뭉쳐 화제가 된 작품. 당시 6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직장인들의 퇴근길을 앞당겼던 ’모래시계 붐’이 다시 한번 재현될 수 있을지 진작부터 관심이 쏠렸던 터였다.
‘경제사극’을 표방하는 24부작‘대망’은 18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재력을 이용, 권력과 결탁하려는 상인 ‘휘찬’(박상원)과 그의 두 아들 ‘시영’(한재석), ‘재영’(장혁)의 이야기가 중심축.
아버지 편에 서서 출세를 좇는 시영과 보부상을 따라가 훗날 거상으로 성공하는 재영(장혁)의 대결 구도가 드라마를 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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