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어린이미술공모전 입상작품展
8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서

‘제28회 대백어린이미술공모전 입상작품展’이 3~8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주)대구백화점이 창업 62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들의 예능자질 향상과 건전한 취미 및 정서 생활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3일까지 대구백화점 본점과 프라자점 지정 배부처에서 공모용 도화지를 배부하고 접수받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1만1,590점의 응모작 중 아동미술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3천800여명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공모대상은 대구와 경북, 경남에 거주하는 유치부(2001년 3월 이전 출생)에서 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수채화, 크레파스화, 수묵화, 판화, 포스터, 모자이크 등 자유로운 소재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작품 심사는 정동철(대구교육대학교 교수, 서양화가), 이태현(원화여고 교사, 서양화가), 도병재(대구미협회원, 한국화가), 조경희(대구대 아동미술학과 출강, 아동미술가), 이명주(대구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사, 서양화가)가 맡았으며, 출품작 중 대상 1명, 금상 7명(학년별 1명), 은상 14명(학년별 2명), 동상 21명(학년별 3명), 특선 800여명, 입선 3,000여명을 선정했다. 이중 대상은 ‘세계 속의 벽화-수렵도’<사진>를 그린 동일초등학교 5학년 4반 이세화양으로 선정됐다.

대상(大賞)을 수상한 어린이에게는 대상메달과 함께 ‘대구광역시 교육감상’ 및 부상으로 ‘중국문화탐방(부모1인 동반)’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시상식은 5일 대백프라임홀에서 개최된다.

이세화양은 “4학년 교과서에서 멋있는 수렵도 그림을 본적이 있는데 화려하진 않았지만 고구려인들의 씩씩한 기상을 느낄 수 있었다”며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수렵도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작품 제작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번 작품전에는‘2006 독일월드컵의 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독일 어린이들의 작품 60여점을 초대, 한ㆍ독 어린이들의 작품을 비교 관람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또 입상 어린이 62명이 대형 현수막 ‘꿈은 ★ 또 이루어진다’를 합동작품으로 만들어 월드컵 개막에 즈음해 백화점에 부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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