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수염 사나이’ 안상규씨 새로운 도전

‘벌수염 사나이’ 안상규씨

아카시아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안상규 벌수염 달기’다.

벌수염 기네스북 공식 기록 보유자로 유명한 꿀벌 연구가 안상규씨(칠곡군 동명면)는 얼굴을 비롯 다리를 제외한 온몸에 벌수염 달기를 보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안씨는 보통 벌 10만마리 이상을 온몸에 붙일 수 있다.

지난해 22만 마리를 붙였으며 올해는 30만마리를 붙일 예정이다.

벌통 20개 분량으로 무게만도 50㎏에 달한다고 한다.

이 정도 무게의 벌을 붙이고도 안씨는 팔굽혀펴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여 아카시아축제에서 빼놓을수 없는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씨는 “벌은 사람 몸인지, 나무인지, 벽인지를 구분하지 못하지만 여왕벌을 품고 있으면 몰려든다”며 이 원리를 이용해 온몸에 벌달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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