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흥해읍 옥성리 향교산의 이팝나무를 가꾸고 보급시켜 나가기 위해 흥해이팝청년회(회장 배진식)에서는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흥해 향교산 일원에서 이팝축제 및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현재 약 40여 그루가 해마다 5월이면 쌀밥처럼 하얀색의 꽃으로 1천여평의 향교산 일대를 수놓아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지난 75년 경북도기념물 제21호로 지정되었다.
이번에 열리는 이팝축제 및 경로잔치는 청년회가 창립된 지난 9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고 있다.
이날 △ 시민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 연예인 초청공연 △ 국악한마당축제 △ 경로위안행사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팝청년회에서는 10여년 전부터 해마다 대대적인 이팝나무 식목행사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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