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음주 운전자가 버스를 기다리던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흥해읍 선린대학 앞 버스 정류장에는 지금도 버스정류장의 비바람을 막게 만들어 놓았던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으로 된 튼튼했던 설치물이 완전히 망가져서 나뒹굴고 있다. 이처럼 끔직한 장면이 연상되는데도 하루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서 버스를 기다리는 학생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오래 전에도 사고가 났던 곳으로 다시 정류장을 만들 때는 각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차들이 진행해 들어오는 쪽에는 안전하게 가드레일이라도 추가로 설치해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고는 꼭 사고가 나는 곳에서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곳에는 특별히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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