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경찰서 파천분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우현 경사와 부인 장명순씨가 3년간이나 지역민들의 손과 발이 돼 주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 경사 부부는 지난 2000년 6월부터 파천분소에서 24시간 상주하면서 독거노인들의 잔심부름을 비롯 휴식 시간에는 승용차로 시내 목욕탕을 오갈수 있도록 하는 등 궂은 일을 도맡아 왔다.
파출소 관사는 도서 2천여권과 컴퓨터, 장기판 등을 갖추고 지역민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어린이 놀이방을 운영, 농번기 주부들의 탁아소 역할도 겸하고 있으며 마땅한 놀이문화가 없는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테니스회를 조직, 지역민과 함께 하는 경찰상을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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