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리안의 고향인 ‘몽골의 날’ 행사가 1일 경주엑스포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쿨도즈 주한 몽골참사관을 비롯해 몽골의 주요도시인 울란바토르시의회 빌레트의장, 바담주네이 시의원, 바상수렝 시의원 등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몽골의 날에는 몽골정부가 정한 ‘2003몽골방문의 해’를 맞아 초원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간직한 몽골에 많은 한국인이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도 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공연예술축제에 참가하고 있는 울란바토르시 싸니추르공연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몽골은 중앙아시아 고원지대 북방에 위치한 내륙국가로 1천567천㎢(우리나라의 7.4배)의 면적에 약 247만5천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할흐몽골족이 인구의 79%를 차지하고 할흐몽골어를 사용한다. 라마교의 본산이기도 한 몽골은 대부분 라마불교를 믿고 있으나 최근에는 기독교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1924년 국가가 성립됐고 우리나라와는 1990년 3월 26일 공식관계를 수립했다.
세계공연예술축제에 참가하고 있는 몽고의 싸니추르(달의 돌) 공연단은 몽골 전통의상과 민속춤, 무당춤, 몽골 불교춤 등 이색춤 선보인다.
공연단원들은 대부분 문화예술대학교와 음악 무용학교를 졸업했으며 몽고 전역과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외국 순회 공연을 해 열렬한 환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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