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대회 개최

엑스포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는 이의근 도지사, 최원병 도의회의장, 도내여성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 경북여성대회’가 성대히 개최.
이날대회에서 이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여성과 남성이 함께 나아가는 완전한 평등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법적·제도적 준비 못지 않게 인식전환과 일상생활 속에서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육영사업에 헌신하면서 선진교육 구현과 인재양성 등에 기여한 공으로 사회복지법인 육주복지회 대표이사 이육주씨가 ‘장한여성상’, ▲양성평등을 몸소 실천하고 건강한 가정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한 공으로 칠곡군 왜관읍 이융상·노춘자씨 부부가 ‘평등부부상’, ▲30여년간 아내의 재소자 재활봉사, 어려운 이웃돕기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아내의 사회봉사활동을 적극 후원한 청송군 진보면 김진웅씨가 ‘외조상’을 각각 수상.
이어 페미니스트(feminist) 오숙희(김포 여성민우회 대표)의 ‘더 큰 나를 향하여’라는 주제강연과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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