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르 파브르 칸

포항공대 개교 20주년 기념음악회 ‘포항시립교향악단 초청연주회(지휘 박성완)’가 30일 오후 7시 30분 포항공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부산 프랑스 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에서 피아노계의 새로운 마돈나로 불리는 로르 파브르 칸(Laure Favre-Kahn)이 협연한다.

연주곡목은 THREE DANCES from Opera ‘THE BARTERED BRIDE’ 로 오페라 ‘팔려간 신부’중에서 발췌하여 연주회용으로 모은 곡이다. 제 1곡 Furiant는 체코지방인 민속 춤곡으로서 2박과 3박의 불규칙적 리듬으로서 조화된 활발한 춤곡, 제2곡 Polka는 흥겨운 2/4박인 곡이며, 제3곡 코메디안 춤은 경쾌하며 코믹한 내용으로 짜여진 유명한 곡이다.

작곡가 앤드류 L.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웨버의 탁월한 재능과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6곡이 연주된다.

이어 쇼스타코비치의 모음곡으로 제1곡 ‘행진곡’ 서부터 제8곡 ‘종곡’까지 밝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곡들이 연주되며 차이콥스키의 협주곡 1,2,3악장이 연주된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